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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가 한 두개씩 마무리되고 다음 일정 사이에 틈이 생겼다. 새로운 제품을 교육해 주실 개발실장님의 출장이 늦어지면서 나는 계속 대기 상태이다. 이 틈을 타서 한 달 조금 넘게 내가 새로운 조직에서 발견한 점을 정리해 두어야겠다.

문서의 산재

프로젝트가 계획되기 시작하면서부터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많은 문서를 배출하기 시작한다. 단순한 내용부터 제품 전체의 기획서까지. 그런데 문서들을 한군데 일목요연하게 정리한다는게 만만치가 않다. 내가 지금 일하고 있는 이곳에서도 부지런히 먼가 작성하고 올리고 공유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 같은데.. 막상 필요할 때 꺼내보려면 어디부터 봐야할지 막막해지곤 한다. 어떤 문서는 네트워크 폴더에 프로젝트 이름의 폴더를 만들어서 보관하고 어떤문서는 MS Share Point(우리 회사는 이걸 전사적으로 쓰는 듯하다.)에 올라가 있다. 또 어떤 문서는 메일로 전달받는다. 이런 문서를 잘 계획하고 관리하기 좋은 최적의 방법은 없을까?

형상 관리 부재
우리 제품은 고객사마다 많은 커스터마이징이 가해진다. 이름만 같을 뿐 전혀 다른 기능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는 말도 전해 들었다. 제품이 표준화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도 심각한 문제이지만.. 기능을 추가하고 그만한 보상을 돈으로 제대로만 받는다면야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각 고객사에 전달된 프로그램과 모듈은 잘 관리되고 있어야 한다. 보통 하나의 프로그램에는 다양한 모듈이 속해있다. 이 모듈들은 대부분은 DLL 형태의 파일 단위로 이루어져 있을 확률이 크다. 이 파일 단위의 모듈들의 변경사항과 릴리즈 사항이 잘 관리되고 있어야만 유지보수도 가능하게 된다. 그나마 1년 전부터는 이력을 남기고 있다니 다행이 아닐 수 없다.

도구 활용의 어려움
제품의 품질을 향상 시키기 위해 테스트 엔지니어는 이슈(버그)를 계속 찾아내고 개발자들은 등록된 이슈를 최대한 수정하려고한다. 하지만 전문 이슈트래킹 도구를 사용하지 않는 우리 조직에서는 그 일이 기민하게 처리되지 않는 듯하다. 먼저 기 등록된 버그를 검색하기가 쉽지가 않다. 테스터의 기억력이 좋으면 언제 누가 올렸던 버그인지 기억해서 재오픈하겠지만 그것이 어려운 사람에게는 많은 항목들을 일일이 재입력하여 등록하는 번거로움이 따르게 된다. 그나마 수정되만 다행이지만 고칠 수 없다는 개발자의 코멘트를 보고나면 맥이 탁 풀려버린다. 에휴.. 두번째로는 보고서의 문제이다. 일일보고, 주간보고, 테스트결과보고... 특히 테스터 리터나 관리자라면 더 많은 보고서와 마주하지 않을 수 없겠다. 매일, 매주하는 이 보고를 좀 더 쉽게 빠르게 할 도구가 가장 간절해 보인다. 그나마 몇 주전부터 통합문서공유를 하기 전에는 일일이 메일로 보고를 받아 한 사람이 취합했으니 얼마나 힘드었을꼬.

사실 앞에 내가 나열한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이 없는 것은 아니다. 문서나 지식을 모으기 위해서는 위키 등으로 통합할 수 있다. 모듈이나 버전, 형상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서브버전이나 CVS 같은 도구가 도움이 될 것이다. 버그 트래킹이나 자동화를 이용하면 테스팅 업무 자체에도 도구를 도입해 많은 리소스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일을 급하게 진행되기가 어렵다. 새로운 도구를 도입하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1. 기존의 자료는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

2. 새로운 도구을 사람들이 쉽게 적응할 것인가?

3. 누가 새로운 도구를 교육하고 관리할 것인가?

이런 점들을 생각해 보지 않고 섣불리 들어엎었다가는 더 큰 혼란이 야기될 수도 있다. 사실 지금의 형국으로만 보아도 몇 번의 시도가 있었음에도 정착되지 않은 듯한 흔적이 보인다. 그러니 더욱 신중해질 수 밖에..

아무튼 복잡한 머리 속을 글로 풀어놓으니 조금 마음이 후련해지는 듯 하다. 젊고 의욕에 넘치는 우리 품질관리실 사람들과 이 문제를 신중히 그러나 급하지 않게 잘 풀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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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열흘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워킹데이로 하면 7일정도 될까요?

새로운 회사로 출근한 것 말입니다.

처음에는 모든게 어색하더니 이틀째에는 설레이더니 열흘정도되니 익숙합니다.

전에 다니던 회사와 많은 것이 비슷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복리후생이나 사내 시스템이 돌아가는 것까지 많이 비슷하더군요.(마치 따라하기나한것처럼..) 다만 다른 점이라고 하면 예전엔 저보다 윗분들이 많았는데 이제 어린분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젊은 기업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내가 이제 어린 나이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둘 다 맞는 말입니다.;;

공식적으로는 두번째 직장입니다.(비공식적인건 알바까지 해서 너무 많아서 지금 못 세겠습니다.)
가끔은 여기가 내 직장이라기 보다는 한 주일 파견나온 것처럼 잠깐 머무는 곳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아마도 전직장을 오래 다닌 탓 인것 같습니다. 그 곳에 너무 많이 익숙혀져 있었나봅니다.

같은 곳에 오래있다보면 편안하고 익숙합니다. 이렇게 되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두려워서 혹은 귀찮아서(?) 행동하기가 두려워집니다. 이렇게 가만히 있다보면 더 이상 내가 회사에서 원하는 사람이 아닌 사람이 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때 너무 힘들어할 필요는 없습니다. 나의 능력을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가면 되는 것이니까요.

기업이 나의 능력이 필요해 고용을 했고 나도 기업에 내 능력을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환경이 항상 그래도 있는 것은 아니지여. 변화가 불어닥치게 됩니다. 꾸준히 준비하고 있었다면 같은 곳에서 일하든 이직을 하든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저는 이직을 선택했습니다. 좀 무모해 보였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준비하고 있었고 쉬는 기간동안 충전도 했고 자격증도 땄고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오히려 저에게 플러스가 되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래다니는 것이 항상 미덕이 아닐 수 있듯이 가끔은 이직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더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기를 기원해봅니다.


P.S : 매뉴얼 읽다가 너무 졸려서 몇 자 적었습니다. 내용에 두서가 없더라두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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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생소하고 두렵고 또한 설레기도 하지요.









어제부터 새로운 회사에 출근을 하게되었습니다. 아직은 낯설고 어색하기만 하답니다.

여기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또 어떤 사람을 만나게될지.. 아니 이미 만났을지도 모르지요.
기대와 걱정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임시로 받은 시스템을 셋팅하고 이 회사의 제품 메뉴얼 받아들고 읽고 있는데..아직은 일이 떨어지지 않아 여유롭게 서핑과 메신저질로 이틀째 버티고 있습니다.

또 새로운 내일엔 먼가 다른 일이 생기겠지요?
아침에 득템한 맥심 이분의 일 커피를 마시며 다시 메뉴얼 읽는데 집중해 보렵니다.

p.s : 근데 이전보다 출퇴근 시간이 좀 더 많이 길어졌네요. 이 지옥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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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는데 책상 위에 두 달 전에 봤던 자격증이 도착해 있었다. 국제자격증을 따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인데 역시 영어로 보는 시험은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었다.

내가 현업해서 하고 있는 분야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너무 만만하게 봤는지 첫 도전에는 실패했고, 2년이나 지난 후 두번째 도전에서야 결실을 보게 되었다. (사실 이번에도 떨어지면 포기할려고 했었다.)

응시료에 비해 고급스러운 액자는 아니었지만 막상 책상 위에 올려놓으니 스스로 뿌듯하고 대견하다. 사진 한 컷 찍고 서랍 안에 보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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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regulation님의 2008년 4월 19일에서 2008년 5월 9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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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regulation님의 2008년 4월 2일에서 2008년 4월 18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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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

이런건 우리에게 중요치 않아.

 

지금 우리가 서로를

필요로 하는거.

 

따뜻한 말한마디

진심어린 토닥임.

 

그리고

따뜻한 차 한잔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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