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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오 지음 | 21세기북스 펴냄
그가 처음 '육일약국'을 시작했을 때는 4.5평의 작은 가게였다. 그 후 불굴의 의지로 '육일약국'을 마산의 랜드마크로 만들어냈으며, 영남산업 대표이사, 메가스터디 부사장 등을 거치며 현재 잘 나가는 기업의...

육일약국?

약국이름이 뭐가 어색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유일'도 아니고 '육일'은 뭐지?
내용을 읽어보니 기독교신자인 저자는 일요일에 문을 열지 않기 때문에 약국이름을 아예 육일약국으로 정했던 것이었다. 일요일에 급하게 약이 필요한 사람이 헛걸음은 하지 않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조금 깔려있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서울대 약대를 나와 육일약국을 빚으로 시작한 이후에 그는 6개월간 같은 일을 한 적이 없다고 한다. 꾸준함 가운데서도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펼쳐왔기 때문에 육일약국을 마산의 랜드마크로 만들어냈고, 그 후 제조, 교육 등 전혀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면서도 그의 이런 혁신은 계속되어 결실을 맺어왔다.

이 분이 단순히 돈을 많이 벌어 성공했다는 이야기였다면 아마 별 감동이 없었을 것이다. 김성오 저자는 돈보다는 사람을 중시하였고, 다른 사람을 정성과 감동으로 대했다. 저자는 고객이 나에게 돈벌이 가져다 주기 때문에 왕처럼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하고 있지만, 사실 그것보다 더 깊은 정이 그에게 묻어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난하고 아프고 힘없는 사람에 대한 진심어린 마음, 가진 걸 베푸는 기쁨을 받는 즐거움보다 더 소중히 하는 마음, 그런 감성과 실천 의지가 삶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보게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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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 민음사 펴냄
키친 의 주인공 여대생 미카케는 유일한 가족이었던 할머니마저 떠나보낸뒤 겪는 상실감을 꽃집 청년...천애고아가 된 주인공이 정신적 홀로서기에 이르는 과정의 키친 과 그 후편격인 만월 등 세편 모음.

회사에서 5분도 안되는 거리에 도서관이 있음을 알게되었다.

동료와 함께 찾아간 강남구립도서관은 깔끔한 열람실 좌석과 멀티미디어실, 그리고 도서들이 마련되어 있었다. 규모가 크진 않지만 3시간 정도 여유롭게 컴퓨터를 쓸 수도 있도록 마련되어 있고 노트북 좌석도 있어서 다른 번잡한 곳보다 휠씬 실속있어 보였다. 책이 많지는 않았지만 신청하면 구매해 주기도 하니까 별 문제없이 이용할 수 있을 듯하다.

지난 주말에 읽은 책은 같이 갔던 동료가 추천해준 일본소설. "키친"이다.
가족을 읽고 상실감에 빠진 이들이 상처를 극복해 나아가는 이야기로 '키친', '만월', '달빛 그림자'라는 세 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져있다. '만월'은 키친의 두번째 이야기이고 '달빛 그림자'는 다른 편이다. 마지막에 한 참을 '달빛 그림자'를 읽다가 이상해서 자세히 보니 다른 편임을 알았다. 어쩐지...

바나나는 하루키와 함께 일본의 독서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고 한다. 무심코 책 두 권을 읽었는데 두 권 다 일본의 유명한 작가의 작품이고, 또한 죽음과 성장을 다룬 이야기라서 묘한 우연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작가의 아름다운 문장력이 번역 때문일지 몰라도 수많은 콤마(,)와 함께 수식되어서 의미를 이해는데 좀 어색했다. 수식을 위해 한 두 번 더 문장을 읽어야 이해가 될 때도 있었다. 내 이해력의 문제인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콤마가 너무 많다;; 그 점만 빼다면 실제 작가의 글은 예쁘면서도 담백하게 쓰여졌을 것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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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니 르보 지음 | 지형 펴냄
『생각정리의 기술』은 복잡한 문제를 간단히 풀어주는 창의적 사고법이자 혁신적 메모의 기술인 '마인드맵'을 실무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활용법을 담고 있다. '마인드맵이란 무엇인가'부터...

마인드맵에 대해서 알고 있긴 했지만 좀 더 제대로 알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집어들었다. 책에서도 정의를 하고 있지만 다른 곳에서는 어떻게 정의하는지 궁금해 네이버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마인드맵을  "마음속지도그리듯이 줄거리를 이해하며 정리하는 방법"으로 정의하고 있다.이처럼 마인드맵은 머리속에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는 실전적인 방법이다.

이 책은 마인드맵을 실전 적용을 위한 여러 활용 방법들이 들어있다. 회의, 메모, 여행 계획, 프로젝트 기획 등 어디든 적용이 가능하다. 사실 이 책을 읽어보고 아니고는 사실 중요한 문제가 아닌 듯하다. 읽다보면 반복적인 얘기도 많고 번역체라 그런지 잘 집중이 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보다는 알게 된 사실을 현실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다시 한번 시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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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의 남은 한달, 그리고 마지막 이십대.
하루하루가 소중한 시간에 하루키의 소설을 만났다.

고등학교 때였던가 친구가 빌려주겠다고 말했던 책이 있었다. 그 이후에 언젠간 읽어보리라 생각했었는데 그 후에 살다보니 잊고지냈었다. 그리고 최근에 이 책이 내 손에 들어온 건 얼마전이다. 남들은 십대에 읽었을 만한 책을 난 서른을 눈 앞에 두고서 맞이하게 된 것이다.

다소 두툼한 두께에 지겹지 않을까 염려했던 것과는 달리 막상 시작하니 소설 속에 행간은 빠르게 읽혀져서 속도를 더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순수하고 감수성 많은 작품 속의 주인공들이 사는 세상은 따뜻하다거나 아름답진 않았다. 하지만 이 소설을 읽는동안에는 따스함이 느껴졌던 것 같다. 실제로 배경 음악이 뒤에서 들려오는 듯하기도 하고, 깊은 숲 속을 거닐고 있는 듯하기도 했다. 새벽에 읽고 있노라면 어두움 속에서 달빛이 들어오는 것 같기도 했다. 아마도 작가의 표현력에 마음이 빼았겨 버렸던 게 아닐까.

어디가 정상적인 곳이며 누가 정상인인지 알 수 없는 세상,
알 수 없는 관계 속에서 서로가 서로를 지탱하며 살아가는 세상,

난 책을 읽고나서 어떤 평가나 별점을 주고싶지는 않다. 나는 그저 소설 속에서 만난 그들과 긴 새벽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 좋았으니까..

아픈 사랑을 나눈 나오코와 와타나베, 미도리, 레이코... 마치 완성되지 않은 듯한 소설의 마침이 아직도 긴 여운으로 남아있는 것 같다.

상실의 시대:원제 노르웨이의 숲 상세보기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 문학사상사 펴냄
하루키의 대표작. 17세에서 30대까지의 젊은 날의 감미롭고, 황홀하고, 애절한 슬픔에 찬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오늘을 사는 젊은 세대의 한없는 상실과 재생을 애절과 감동으로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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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RESTART BASIC 상세보기
I.A. RICHARDS 지음 | 뉴런 펴냄
된다! English Re-start : 잉글리시 리스타트 시리즈 『베이직(Basic)』. English Re-start : 잉글리시 리스타트는 1945년 출간된 뒤 40개 국 이상에서 출판된 베스트셀러로, 쉽고간단하게 영어를 끝낼 수 있도록...

E.N.G.L.I.S.H ~ 잉글리쉬!

어릴 때부터 대학에 가서도 회사에 가서도 따라다니는 것이 영어이다. 공부를 할 때도 일을 할 때도 어쩔 수 없이 우리는 영어로 된 자료를 읽어내야만 하는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나도 동생들이나 어린 친구들에게 꼭 하는 말이 "영어는 반드시 해둬야 한다"는 것이다. "서른을 두 달 앞에 둔 이 언니도 영어가 계속 고민"이라고 말하면서...

ENGLISH RESTART는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영어책이란다. 이 책의 저자들는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이미 세상을 뜬 것 같다. 한 분은 1979년. 한 분은 1980년에...그 만큼 오래된 교재인 것이다.

이 책은 맨 앞에 몇 장을 빼놓고서는 한글이 하나도 없다. 간단한 그림과 영문만 있을 뿐이다. 특히 BASIC은 너무나 쉬운 문장과 5세 수준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그런데 이 그림과 글이 나름 중독성이 있는지.. 그림을 보면 영문이 생각나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어릴 적에 내가 주로 했던 학습지에서도 동화책 같은 그림으로 "연상력"을 이용해 영어를 가르친다는 이론을 내세웠었는데 그 이치와 비슷한 듯하다.

서문의 베타테스트의 말에 의하면 하루만에 영어 회화 학원 3달 다닌 느낌을 받았다는데, 나도 오늘부터 이 책을 달고 다니기로 마음 먹었다.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newrun.cafe)에서 듣기용 mp3도 다운받아 아이팟에 넣었다. 지하철에서 중얼거리는게 옆 사람에게 좀 실례가 될지도 모르겟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긴긴 나의 출퇴근 시간에 이 뉴런 교재가 나의 영어 실력을 팍팍 올려주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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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남 지음 | 갤리온 펴냄
올까? 서른살의 삶과 사랑, 일에 관하여 이야기한『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이 책은 인생의 전환기인 30대에 들어선 젊은이들이 느끼는 불안과 자립에 관하여 설명한다. 갑작스레 어른들의 사회로 던져진 채...


서점에서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는 그저 제목이나 눈에 띄게하여 몇 권 더 팔아보자는 뭐 그런 식으로 여겨져 지나쳤었다. 그러다 한 블로거가 최근에 읽은 책 중에 공감이 가고 기억이 남는 책으로 이 책을 꼽는다는 글을 읽게되었는데... 그녀는 서른을 넘어선 여성 블로거였다. 귀가 얇은건지 눈이 얇은건지 갑자기 너무 읽어보고 싶다는 강한 충동이 일어났다. 안 그래도 추석 연휴 때 멀 좀 읽어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는터라 더 그 충동이 강했는지도 모르겠다.

몇 달 후면 나두 서른을 맞이한다.
누구는 서른이 되는 날에 눈물을 펑펑흘렸다고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착찹함을 술로 달래며 위안을 했다고도 한다. 동갑내기 친구들을 만나면 "이제 우리 몇 달 후에 서른이야" 하면 푸념을 늘어놓곤 한다. "내가 서른이 되면, 난 정말 무엇인가 이뤄놓은.. 그리고 안정된 삶을 살고 있을 줄 알았어" 라고 우리는 서로 이야기한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지금 맞는 우리 서른살의 현실은 고달프고 우울하다. 나만 이런 느낌을 가지는가 싶기도 했지만 내 친구들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나만의 문제는 아닌것 같다. 그렇다하더라도 이 사회에서 서른이 우울함과 방황을 알아주는 사람은 별로 없다. 오히려 이전 세대에 비해 풍요롭게 자라 나약해서 그런다는 소리나 듣지 않으면 다행이다.;;;

이 책은 우리가 느끼고 있는 감정을 이해해주고 격려해준다. 왜 그런 느낌을 가지게 되는지 왜 이런 행동을 하게되는지.. 그리고나서는 서른 살에게 이제 행복해지라고 이야기하며 화이팅을 외쳐준다. 마치 큰언니처럼...

일과 사랑으로 고민하는 서른 살.
내 또래 친구들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서른은 인생을 호기심과 열정으로 대할 수 있으면서도 좀 더 폭넓게 인생을 수용하기 시작하는 축복받은 나이이다.

당신 자신을 믿고 세상을 향한 발검을을 힘차게 내디뎌라. 왜냐하면 당신은 언제나 옳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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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인공이 되는 웹 2.0 세상

- [미코노미 : 웹 2.0과 플랫폼 경제학] 저자 직강 세미나

2008년 6월 4일 한빛미디어 본사에서 태우's log(http://twlog.net/wp/) 운영자이신 태우님의 직강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저는 집에서 가까운 곳이라 큰 부담없이 나설 수 있는 거리였지만 멀리서 오신 분들에게는 꽤 먼 장소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너무나 많이 들었던 키워드 중에 하나인 "웹2.0"에 대한 이야기가 쭉이어졌지요. 태우님 말이 그렇게 빠른지 몰랐습니다. PT가 쭉쭉 내려갈만큼 빠른 속도로 강의가 진행되었지요. 최근의 촛불집회를 예로 들면서 시대는 사람 중심, 개인이 힘을 발휘하며,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으로 바뀌어가고 있다라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태우님 강의 이후에 실제 사례에 해당하는 두 회사에서 직접 나와서 자신의 서비스와 에피소드 등을 이야기해주셨는데요.

먼저 소셜 렌딩 시스템이라고 해야할까? 인터넷으로 돈거래를 하는 국내에서는 찾기힘든 서비스 모델을 실천하고 있는 팝펀딩(http://www.popfunding.com/)이라는 회사입니다. 긴 강의 시간으로 지칠 만한 시간이었는데 구수한 입담으로 듣는 사람 모두를 유쾌하게 만들어주셨지요. 인터넷으로 금융 사업을 하기에 어려운 점들, 또한 사업을 하시면서 생긴 현장감있는 에피소드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는 대학생 벤처인 바이미(http://www.vaimi.com/).
태우팀의 소개에 나이어리고 늘씬한 여대생의 등장해서 다소 놀랐었는데 실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엄연한 사업자이더군요. 바이미는 제값을 받지 못하는 디자이너나 유명 작가, 그리고 자신만의 독특한 아이템을 같고 싶은 사용자간을 이어주는 중계모델을 하고 있습니다. 포탈과 서비스 사업자의 수탈로 제값을 받지 못하는 디자이너들의 안타까운 현실에 학생들이 나서서 사업으로까지 확대시키면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사실에 적지 않은 자극이 되었습니다.

2시간으로 예정된 세미나가 3시간이 넘어서면서 결국 밤 늦은 시간이 되어야 건물을 나올 수 있었는데요. 근처의 호프집에서 2차도 이어진다는데 역시 아쉽게 발걸음을 돌릴 수 밖에 없었네요. 아직 이 책을 구입해서 읽지는 못했지만 언제가 기회가 된다면 한번쯤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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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노미: 웹 2.0과 플랫폼 경제학 상세보기
김태우 지음 | 한빛미디어 펴냄
개인의 위치가 소비자에서 공급자로 변하는, '내'가 중심에 서는 '미코노미' 세상! 개인이 블로그에 쓴 글 하나가 브랜드의 흥망에 영향을 미치고, 책이나 음반이 룰루와 샐라벤드를 통해 세상에 나오고… 과거에는 상상도 못했던 많은 일들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다. 예전에는 대기업, 또는 최소한 중소기업, 소수의 엘리트들만이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경제활동 영역을 일반 개인이 침범한 것이다. 『미코노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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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의 선택
카테고리 경영/경제
지은이 무라야마 노보루 (에이지21,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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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35세가 되진 않았지만 읽어볼 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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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 히스 지음 | 웅진윙스 펴냄
『스틱』은 메시지를 보다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형태로 다듬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제목이기도 한 '스틱(Stick)'은 평생 기억에 남는 말, 사지 않고는 못 견디게 만드는 광고, 마음을 사로잡는 이미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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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금융시장의 심장, 뉴욕 월스트리트 금융회사에서 근무하는 프로그래머들의 이야기를 소설 형식으로 다루는『뉴욕의 프로그래머』. 이 책은 현직 프로그래머인 저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그래머들의 생활과 프로그램 개발방법, 실수들을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미국 생활 5년차로 접어든 30대 초반의 한국인 프로그래머 영우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와 프로그래머가 부딪치게 되는 다양한 어려움

한번 잡고 반 이상 읽어버릴 정도로 빠져들게 하는 책이다.

이번에는 소설 형태로 이야기를 풀고 있는 임백준씨의 글쓰기의 힘이 놀랍다.

이들의 열정에 비하면 나의 의지는 너무도 약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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