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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인기를 끌었다 드라마 '대장금'이 2004년 종영된 후에도 애니메이션이 있었고,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도 있었다. 영화화 된다는 얘기도 들은 것 같다. 그만큼 관심과 인기가 많은 스토리 '대장금'.

가을 바람이 선선한 이런 날씨에 고궁에서 펼쳐질 공연에 난 조금 큰 기대를 하고 있었다. 사실 지난번 명성황후 공연이 너무 아름답고 환상적이라서 더 부푼 기대일지도 모르겠다.

뮤지컬 대장금의 기획의도는 아래와 같이 적혀있다.

이번 작품은 드라마 대장금이 가지고 있던 극성에 사료적 대장금에서 발췌한 역사적 사실을 더하고 음악적인 요인을 강화시켜 더욱 상징화 시켰습니다.
우리 궁궐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널리 알림은 물론, 고궁과 어울리는 창작뮤지컬이 생생한 현장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고궁이라는 문화자원과 뮤지컬이라는 프로그래이 만나 서울의 볼거리를 대표하는 문화관광 상품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http://www.dae-janggum.com/

하지만, 이번 공연은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에 비해 더 사실감이 떨어져보였다. 음식을 만드는 장면에서 보자기를 흔든다던지 임금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줄을 잡아 빼는 모습, 장금이 의술을 펼치면서 추는 춤들은 다소 생소했다. 물론 내가 공연을 보는 안목이 높지 못해서 열심히 기획하신 분들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역사적 사실을 더하는 뮤지컬을 주창하면서 왜 그들의 의상은 조선시대 의상이 아닌지도 의아했다. 드라마와 애니메이션의 생각시, 임금, 신하 들의 그 의상과 너무 달라서일까? 국적이나 역사과 반영된 느낌을 받을 수가 없었다. 국적불문의 옷을 입고 바람을 맞는 남자배우가 멋있다는 것 하나만으로 위안을 해야하는 것인가;;;

음악도 놀랍다. 소격서 혁파를 외치면서 등장하는 랩과 댄스는 왜 나오는 것일까? 비보이도 아니고? 한국의 문화적 코드하면 사물놀이와 비보이밖에 모르는 그런 의도는 아니겠지? 또 하나 등장하는 남자 인물들-조광조, 중종, 민정호,오겸호- 각각은 정말 멋지고 잘생긴~배우들이었다. 하지만 이들의 화음은 왠지;;; 좀;;; 이건 아니잖아.

이번 무대에서 좋았던 것은 관람석이 계단식으로 바뀌어서 뒷자리에서도 잘 보이게 해주었다는 것, 그리고 일일이 자리까지 안내해서는 센스~, 우리가 사진을 찍으며 가장 늦게 공연장을 빠져나갈 때도 친절하게 기다려주고 배려해줬다는 것.

한마디로 진행은 만점이지만 공연은 좀 아쉬웠다는 것이다.



<출처- 뮤지컬 대장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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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이룰 수 없다면... 다음 세상에서라도 이루길 바란다고 했던가...

다음 세상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니.. 그 들리지 않는 고백이 더울 애절하다..



                                                              - 2006년  10월 28일 [충무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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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가슴의 상처를 애써 감싸고... 웃을 수 밖에 없는 이들......

                                                                   - 2006. 11.17일 대학로..[학전 그린]




P. S : 학전 그린은 대학 때 모스키토를 본 후 처음인 거 같다...

이 극단이 좋은 공연을 많이 하는구나...잠깐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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