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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마지막 주, 잠실 올림픽경기장에서 Power of Love 콘서트가 있었다.

동생이 준 공짜표!.. 아주 좋은 자리는 아니지만, 뒤에서 노래라도 들을 수 있겠거니..생각하고 예매했던 영화도 취소하고 달려갔다.

비, 2NE1, 4minute, supreme 등 쟁쟁한 가수들이 나오길래 공연장이 꽉 찰 줄만 알았었건만, 신종 플루와 폭우까지 겹쳐 막상 입장을 하고 나니 한산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밖에 서있던 줄은 스탠딩석을 위해 선 줄이었는데.. 교복입은 학생들이 열심히 달려들어 앞쪽에 모여선다. 조금이라도 가까운데서 보려고 애쓰는 어린 친구들.. 귀엽기도 하고 잼있기도하고...



공연이 시작되자, 텅 빈 좌석이 민망했는지, 진행요원들이 앞 좌석으로 옮겨준다. 옷싸~ 덕분에 무대로 더 가까운데서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차라리 다 스탠딩석으로 옮겨주면 더 감사했을텐데...


아... 콘서트도 공부하고 가야된다. 누가 누구인지, 무슨 노래인지는 알고 들어야 할 것이 아닌가.. 어쨌든 신나게~~


이 분들은 2NE1인가 4minute인가... 어린 신인그룹들이라 댄스그룹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보기보다 라이브도 잘하고 무대매너도 좋았다. 한사람씩 돌아가면서 이름을 말할 때는 쇼프로에서 보는 것처럼 귀엽기도하고..^^

마지막엔 비가 등장햇는데...이런!! 비 사진이 없다;;;; 너무 빠져있어서 안 찍은거 같다..
영화 얘기도 하고 공연 얘기도 하던데..한달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니 그 영화가 닌자어쎄신이었군. ㅎ

어쨌든 공짜표로 요즘 트렌디한 가수들의 라이브도 듣고, 비오는 공원도 산책하는 여유로운 주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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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인기를 끌었다 드라마 '대장금'이 2004년 종영된 후에도 애니메이션이 있었고,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도 있었다. 영화화 된다는 얘기도 들은 것 같다. 그만큼 관심과 인기가 많은 스토리 '대장금'.

가을 바람이 선선한 이런 날씨에 고궁에서 펼쳐질 공연에 난 조금 큰 기대를 하고 있었다. 사실 지난번 명성황후 공연이 너무 아름답고 환상적이라서 더 부푼 기대일지도 모르겠다.

뮤지컬 대장금의 기획의도는 아래와 같이 적혀있다.

이번 작품은 드라마 대장금이 가지고 있던 극성에 사료적 대장금에서 발췌한 역사적 사실을 더하고 음악적인 요인을 강화시켜 더욱 상징화 시켰습니다.
우리 궁궐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널리 알림은 물론, 고궁과 어울리는 창작뮤지컬이 생생한 현장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고궁이라는 문화자원과 뮤지컬이라는 프로그래이 만나 서울의 볼거리를 대표하는 문화관광 상품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http://www.dae-janggum.com/

하지만, 이번 공연은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에 비해 더 사실감이 떨어져보였다. 음식을 만드는 장면에서 보자기를 흔든다던지 임금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줄을 잡아 빼는 모습, 장금이 의술을 펼치면서 추는 춤들은 다소 생소했다. 물론 내가 공연을 보는 안목이 높지 못해서 열심히 기획하신 분들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역사적 사실을 더하는 뮤지컬을 주창하면서 왜 그들의 의상은 조선시대 의상이 아닌지도 의아했다. 드라마와 애니메이션의 생각시, 임금, 신하 들의 그 의상과 너무 달라서일까? 국적이나 역사과 반영된 느낌을 받을 수가 없었다. 국적불문의 옷을 입고 바람을 맞는 남자배우가 멋있다는 것 하나만으로 위안을 해야하는 것인가;;;

음악도 놀랍다. 소격서 혁파를 외치면서 등장하는 랩과 댄스는 왜 나오는 것일까? 비보이도 아니고? 한국의 문화적 코드하면 사물놀이와 비보이밖에 모르는 그런 의도는 아니겠지? 또 하나 등장하는 남자 인물들-조광조, 중종, 민정호,오겸호- 각각은 정말 멋지고 잘생긴~배우들이었다. 하지만 이들의 화음은 왠지;;; 좀;;; 이건 아니잖아.

이번 무대에서 좋았던 것은 관람석이 계단식으로 바뀌어서 뒷자리에서도 잘 보이게 해주었다는 것, 그리고 일일이 자리까지 안내해서는 센스~, 우리가 사진을 찍으며 가장 늦게 공연장을 빠져나갈 때도 친절하게 기다려주고 배려해줬다는 것.

한마디로 진행은 만점이지만 공연은 좀 아쉬웠다는 것이다.



<출처- 뮤지컬 대장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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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oy 퍼포먼스. Extrem Dance Comedy


좌충우돌 죄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탈옥기!~ BREAK OUT

화창한 봄 날~박과장님이 선물로 주신 초대권을 가지고 종로 BreakOut  전용극장으로 향했다. 초대권이라서인지 맨 앞자리에 앉을 수 있었고 배우들의 실감나는 춤과 연기를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어 즐거움이 두배였다.

비보이의 현란한 동작과 비트박스도 멋있었지만, 코믹한 연기 역시 일품이어서 공연 내내 웃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비걸들도 뒤지지 않은 댄스 실력을 뽑냈고 실감나는 연기로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다.

작품 속 인물들이 일상의 무료함을 느낄 때 한 권의 비서를 받아 탈출을 시도했던 것 처럼 나 역시도 지치는 일들과 복잡한 심정을 한 편의 공연으로 잠시나마 달랠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브레이크아웃은 자동차 수리공으로 일하면서 일상의 무료함에

질린 자유를 간절히 원하는 5명의 죄수들이

  어느날 한권의 비급을 가지게 되면서 시작하게 된다.

자유를 꿈꾸던 그들은 바깥세상으로의 탈출을 시도한다.

세상에서 가장 짜릿하고 유쾌한 일탈을 꿈꾸는 그들만의 피크닉은

가슴 뭉클한 환상적인 댄스로 변해가는데........  

<출처: 브레이크 아웃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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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사랑을 찾아서 서울로 온 연변처녀 선녀...

사랑하는 이를 더럽히기 원치 않았던 창녀 걸레...

유부남에게 사랑을 배신당하고 돈에만 집착하며 살아왔던 빨간바지...

지하철 1호선에서 만나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

아픈 가슴의 상처를 애써 감싸고... 웃을 수 밖에 없는 이들......

                                                                   - 2006. 11.17일 대학로..[학전 그린]




P. S : 학전 그린은 대학 때 모스키토를 본 후 처음인 거 같다...

이 극단이 좋은 공연을 많이 하는구나...잠깐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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