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발발한 주말
연휴 때는 당연한 듯이 여행을 계획하고,
낯선 곳에서 맛집을 가고 카페를 가는 행위를 했던 것 같다.
최근 몇 년간 휴일을 맞이 하는 일상이 많이 달라졌는데.. 집 근처에서 보내는 일이 많아졌다.
아마도 서울에 살지 않게 되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집 근처에서 간단한 외식을 하고 집안일을하고 잠깐이라도 헬스장을 들르고 나면 어느새 하루가 다 가버린다.
이번 연휴에는 이란과 이스라엘/미국 간에 전쟁이 발발한데다가 마지막 날인 오늘은 비까지 부슬부슬 내리니 마음이 가라앉는다.
내일 당장 주식 상황도 걱정이되고,
주말에 집주인한테 받는 연락으로도 마음이 쓰인다.
어떻게 삻을 계획해 나가야 하는 걸까? 잘하고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이든다.
운정 스타필드 인크커피
파주 운정에 스타필드가 새로 생겼다고 해서 드라이브 겸 다녀왔다.
집에 캡슐커피가 떨어진 상태로 살고 있고 회사에서는 저가커피나 사내 카페만 다니다 보니 맛있는 커피가 너무 먹고싶었는데
그런면에서는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물가.
운정 Only 한정 메뉴란 말에 주문해 버린 초코 가득한 크로와상과 라떼 그리고 아메리카노.
집 밖을 나오지 않았다면 쓰지 않았을 돈이지만, 기쁘게 마시고 다리를 쉬어준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테디뵈르 하우스
흑백요리사에 나온 쉐프님이 하시는 곳이라고 한다.
회사 동료와의 땡땡기 겸 빵나들이.
즐거운 수다는 킬링타임과 소비를 동반한다.

요새 일상은 소비 절제하는 방법에 대해서다.
커피나 빵에 쓰는 돈을 아까워하지 않았던 지난날을 후회하며, 나의 도파민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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