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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외근으로 교육을 들으러 나왔다.

매일 사무실에 있다가 다른 동네에 가게되면, 그 동네 지인과의 만남은 필수가 아니던가? 차를 얻어 마실 수도 있고, 아니면 밥을 함께 할 수도 있고^^. 오늘은 오후 세션밖에 없었기 때문에 5시 퇴근하는 영경언니와 급만남을 이루어 저녁을 함께 하기로 했다. 함께 참석한 동료는 여친에게 바로 보내버리고 섬유센터 앞에서 업무에 지쳐나온 언니를 만났다. 사실 마지막 세션을 땡땡이쳐서 가능한 만남이었다. 아는 내용까지 구지 들을 필요는 없었으니까.;;;

이런 저런 메뉴를 생각하다가 오래앉아 진득하니 얘기하면서 먹을 수 있는 곳으로 낙찰.
근처에 베니건스로 향했다.


오랜만에 하루종일 교육을 들었더니, 속이 울렁울렁~
공부도 너무 몰아서하면 몸이 거부하는 것 같다. 그래서 선택한 스토리베리 에이드~ 큼직막한 크기가 맘에 든다.



언제선가부터 밥이 없으면 좀 아쉽다. 그래서 선택한 비프라이스.
역시 고기와 밥은 웬만하면 실패하지 않는다.


오랜만에 베니건스 클래식하게 몬테크리스토.
영경언니가 맥주를 시킨 관계로 술안주하기 좋으라고 추가.



둘이 먹기엔 조금 많아보였는데.. 몇 시간 지나고나니 접시는 점차 비워져갔다.

아침 공기를 선선하고 좋았는데, 다 먹고 일어날 때 쯤에 비온다는 첩보가 입수됬다. 우산도 없는데;;; 결국 그 건물 1층에서 무려 10시까지 수다를 떨고 말았다. 아.. 우리의 수다... 회사 얘기, 팀장 얘기, 사는 얘기 하다보면 시간이 성큼 성큼 자정을 향해있다.

밤 늦게 마신 커피는 그 날 잠을 이루는데 좀 방해가 되긴 했지만 그래도 급작스런 비도 피하고, 내 위에 비싼 음식으로 기름질도 좀 하고, 그간의 소원했던 이야기도 주거니 받거니하다보면, 나름 미래의 계획까지 세우고 있는 우리였다.^^

우리 계획 잘 실행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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