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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 두고 읽는 니체

2016-04-27 ~ 2016-06-03


니체. 나에게 너무 어려운 이름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도 니체에 대해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니체의 저서 중에서 어떤 말 들이 있었고, 현대인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려주는 정도의 책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각 구절들을 읽으면서 상상했던 것보다는 쉽게 니체의 말을 받아 들일 수 있었다. 

정말 곁에 두고 마음을 정화시키고 싶을 때 한번씩 꺼내읽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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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인문학

2016-02-05 ~ 2016-02-15


파리 여행을 준비하면서 여행과 관련된 책을 읽고 싶어졌다. 

관광지 소개를 주욱~ 늘어놓은 여행 가이드 책 말고~ 여행지에 깃든 이야기를 알 수 있는 책 없을까?


몇 번의 검색으로 찾아낸 여행자의 인문학

출간된지 오래된 것 같진 않지만 좋은 시도를 해보자는 마음으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각 장소마다 소설이나 작품을 소개하고, 배경이 된 곳에 직접 가 본 소감으로 이루어졌다. 

소개된 많은 책들을 내가 아직 읽은 바가 없기 때문인지 바로 확 와닿지는 않는다. 

(다시금 책을 열심히 읽어야 겠다는 반성이 든다. 흥, 난 이과출신이라고... 괜찮아 괜찮아) 


나는 프랑스 여행을 준비하고 있으니 목차 뒤쪽에 속한 지베르니와 루앙 먼저 읽기^^

기대한 것보다는 한 장소에 대한 내용이 많지 않다. 많은 지역을 다루느라 한 곳에 대한 많은 얘기는 할 수 없었나보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 한 챕터씩 마음으로 읽어본다.

저자가 아니라 내가 여행지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보면서..


이미 작품을 많이 알고 있고 그 배경에 대한 그리움이 큰 독자에게는 위안이 되는 책이 될 수 있지 않을까싶다. 

하지만 나처럼 인문학 초보! 해외여행 초보!! 에게는 약간 아쉬운 마음이 든다. 

내공을 더 쌓은 후에 다시 읽어봐야겠다.


나중에라도 기억을 찾고자 목차를 첨부해둔다.


 


1. 폭풍의 언덕에서 브론테 자매를 찾다 

2. ‘사랑학’의 원조 제인 오스틴 
3. 호수에 드리워진 위대한 사랑의 밀어, 워즈워스 
4. 해리포터의 원조 베아트릭스 포터 
5. 셜록 홈스가 있는 런던 베이커 가 221B번지를 찾아서 
6. 크리스마스가 되면 생각나는 찰스 디킨스 
7. 루이스 캐럴이 사랑했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8. ‘반지의 제왕’ 톨킨을 찾아 옥스퍼드 골목으로 
9. 인도와도 안 바꾼 셰익스피어의 자취를 찾아 
10. 영원한 자유인 오스카 와일드의 더블린 
11. 팩션의 대가 댄 브라운과 로슬린 예배당 
12. 아를, 프로방스의 햇빛과 고흐의 해바라기 
13. 엑상프로방스, 세잔의 아틀리에에서 
14. 샤갈의 마을엔 진짜 눈이 내린다 
15. 피카소는 앙티브의 파도를 사랑했다 
16. 카뮈가 살았던 루르마랭의 골목을 찾아 
17. 괴도 뤼팽과 모파상의 전설은 노르망디의 파도에서 시작됐다 
18. 마을 이름까지 바꾼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9. 수련의 화가 모네의 지베르니 
20. 플로베르의 보바리 부인을 찾아 루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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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11일 ~ 1월 25일


인간이 아무리

이기적인 존재라 할지라도,

기본 바탕에는 선한 본성이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행복을 바란다.


애덤스미스가 정의하는 새로운 이기심은 우리는 타인이 원하는 것을 그냥 주는게 아니라, 타인이 답례로 무언가를 줄 것이라고 전제하기 때문에 주는 것이다.

이러한 이기적인 인간들의 교역이 번영을 가능케 했다. 하지만 인간이 무턱대고 비도덕적이고 이기적이 아닌 이유는 공정한 관찰자 때문이다.


누구나 마음속에 공정한 관찰자가 있다. 나의 행동이 옯은지 공정하게 알려주는 가상의 인물이다. 공정한 관찰자 덕분에 우리는 한걸음 물러서서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또한, 인간은 고결하고 정직하고 훌륭한 원칙을 지닌 존재로 보이기를 원한다. 사랑받을 자격을 갖추고 싶어 한다.

내가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는 사실을 알게되면 우리는 진정한 행복을 느낀다.

반대로 내가 미움받아 마땅하다는 사실을 알게되면 우리는 깊은 불행을 느낀다.


확증 편향 : 이의를 제기하거나 반박하는 증거를 무시하고 내 믿을을 확인시켜주는 증거만을 열렬히 받아들이는 성향

'나는 나의 민낯을 정직하게 본다.' 이런 믿음이어야말로 가장 심각한 자기기만이다.


사랑을 받는 방법

첫번째 방법은 부자가되고 유명해지는 것, 두번째 방법은 현명하고 도덕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다. 지혜와 미덕의 길인 두번째 방법을 선택한다는 것은 주변사람들의 기대에 맞게 행동하고 관계를 맺는 것이다.


신중 = 자기 자신을 돌본다

정의 = 다른 사람을 해치지 않는다

선행 = 다른 사람을 선한 마음으로 대한다


가슴 속 인간은 공정한 관찰자를 보조하는 역할로, 자신이 사랑스럽다는 자부심으로 훌륭한 행동을 자극하고, 못되게 행동할 때 느끼는 수치심으로 나쁜 행동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드는 최고의 방법은 그저 최고의 남편, 최고의 엄마, 최고의 이웃이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세상은 복잡한 곳이다. 시스템을 바꾸기 위해 억지로 애쓰지 말자. 내가 손잡이를 힘껏 돌린다고 해서 세상의 모든 문이 다 열리는 것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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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2 ~ 2015-11-26


인생의 의미와 깊이는 타인과의 대화 속에서 비로소 빛을 낸다


채사장의 지대넓얕 1편을 읽고 감동스러웠다. 2편도 아니읽을 수가 없었다.


단편적이고 피상적인 나열에 지나지 않았던 나의 지식들이 헤쳐모여 줄을 다시 서는 느낌이다.

내용도 좋거니와 책 중간중간 있는 삽화는 진짜 최고다. 이것만 모아도 요점 정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나도 나름대로 요점을 정리했다. 혹시 좀 더 오래 기억되지 않을까 싶어서.. 효과가 있을지는 잘 모른다.

이 두 권의 책의 내용이 내 뇌에 얼마나 오랬동안 기억될지는 모르나 지식에 대한,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은 사실 인 것 같다.


역사, 정치, 경제, 사회, 윤리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


뉴스를 보아도, 신문을 읽어도 진의를 알기 어려웠던 지난 날들.. 학창시절 들어본 것 같고 시험에 나왔던 것 같지만 실제적으로 느끼지 못했던 철학적 지식들과... 성경을 읽으며 궁금했던 종교의 의미란... 인터스텔라를 보면서도 왜  Gravity를 자꾸 말하는지 이해하지 못한 나의 얕은 지식. 또한 학문적으로 말할 수 없는 신비의 영역..하지만 나의 현실 속에서 존재하는 삶과 죽음의 의미.


생각이 명료해지면서도 풍성해지게 해주는 지대넓얕! 이었다.




PS : 책 정보넣기 플러그인이 종료되었구나. 아쉽다;; 편한 기능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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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3 ~ 2015-10-04


크레마 카르타로 보는 미움받을 용기


난지한강공원에 돗자리 들고 놀러간 날.

살랑살랑 부는 바람과 렛츠락 페스트벌 러브 스테이션에서 들려 오는 달달한 사랑 노래~


이런날 잔디에 누워 독서! 

내가 너무 좋아하는 가을 즐기기의 한 장면이다.


그러나 두꺼운 책까지 포함하면 양손이 무거워 자칫 짜증으로 소풍을 시작하게 될 수도 있다. 이미 몇번 그런적이 있었지;;;

이번엔 달랐다. 새로 선물받은 크레마 카르타 단말기 덕분에~


e잉크 단말기 크레마를 한 손에 가볍게 들고, 다른 손엔 맥주(?) 들고 책읽기.

살짝 불안한 그립감이 있긴한데..어차피 종이책 볼 때도 손가락에 힘을 빡!주어야 책 들고 독서가 가능했다는걸 고려하면 이 정도면 정말 불편한 것도 아닌 느낌이다.

 


돗자리에 누워서 읽기.

다른 사람 다리베고 누워서 읽으면 더 금상첨화.



술술 읽혀가고 있는 현재 보고있는 책 미움받을 용기

단순 힐링 책일꺼라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는데 철학책이다. 하지만 어렵지 않고 읽을 수록 안정이 되는 느낌이랄까.. 책장이 빠르게 넘어가면서 공감이 되는 내용이 많다. 


지금까지 살아온 지난 날들에 대한 고민의 이유를 알려주면서 현재의 나를 힐링해 줄 거 같은 기대가 된다. 


어서 아직 남은 부분도 속도를 내서 읽어봐야징~




미움받을 용기

저자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지음
출판사
인플루엔셜 | 2014-11-17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당신의 가치관을 뒤흔들 ‘새로운 고전’의 탄생!★ 2014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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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김정운 (쌤앤파커스, 2009년)
상세보기

제목은 낚시였다.
저자가 직접 지은 제목일지는 모르겠지만...

실제 책 내용에서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는 대목이 나오기는 한다. 하지만 내용은 아내가 독일 비행기에서 아이와 함께 탄 엄마의 좌석을 바꿔달라고 승무원에게 이야기하는 부분에, 원칙론과 상황론을 이야기하기 위해서 "이렇게 저지르는 아내와 결혼한 것을 후회한다"고 살짝 나올 뿐이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은 읽어볼만했다. 특히 남자들의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나로써는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었다. 내 주변의 아저씨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말이다. 아직 주변에 저자만큼 지긋하신(?)분들이 있지는 않지만, 전형적인 한국남자들의 입꼬리는 왜 항상 내려가있는지, 그들은 왜 울지 않는지 같은 점은 공감이 갔다.

또한, 행복에 대한 저자의 생각도 엿볼 수 있었는데.. 행복은 리추얼이라는 점이다. 저자에게는 슈베르트 음악을 듣는 것, 아침에 만년필을 고르는 것, 망사 스타킹 같은 것이 행복의 리추얼 이었다. 
나의 행복의 리추얼에는 어떤게 있을까?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는 것, 거기에 치즈케익에 있다면 더 좋겠지? 주말 아침 늦잠을 자고 먹는 브런치? 마음 맞는 이들과의 수다와 쇼핑?
아직은 몇 가지 밖에 생각나지 않는다. 좀 더 많은 리추얼이 생겨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도록, 나의 행복 에너지를 넓혀나가야겠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일단 내일 주말 근무를 잘 버텨야 할텐데....으흠..


이유 없는 불안과 뭔지 모를 생에 대한 고뇌를,
지금 이 순간만은 온전히 놓아버리고 즐겁게 즐기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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