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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일약국 갑시다 상세보기
김성오 지음 | 21세기북스 펴냄
그가 처음 '육일약국'을 시작했을 때는 4.5평의 작은 가게였다. 그 후 불굴의 의지로 '육일약국'을 마산의 랜드마크로 만들어냈으며, 영남산업 대표이사, 메가스터디 부사장 등을 거치며 현재 잘 나가는 기업의...

육일약국?

약국이름이 뭐가 어색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유일'도 아니고 '육일'은 뭐지?
내용을 읽어보니 기독교신자인 저자는 일요일에 문을 열지 않기 때문에 약국이름을 아예 육일약국으로 정했던 것이었다. 일요일에 급하게 약이 필요한 사람이 헛걸음은 하지 않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조금 깔려있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서울대 약대를 나와 육일약국을 빚으로 시작한 이후에 그는 6개월간 같은 일을 한 적이 없다고 한다. 꾸준함 가운데서도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펼쳐왔기 때문에 육일약국을 마산의 랜드마크로 만들어냈고, 그 후 제조, 교육 등 전혀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면서도 그의 이런 혁신은 계속되어 결실을 맺어왔다.

이 분이 단순히 돈을 많이 벌어 성공했다는 이야기였다면 아마 별 감동이 없었을 것이다. 김성오 저자는 돈보다는 사람을 중시하였고, 다른 사람을 정성과 감동으로 대했다. 저자는 고객이 나에게 돈벌이 가져다 주기 때문에 왕처럼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하고 있지만, 사실 그것보다 더 깊은 정이 그에게 묻어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난하고 아프고 힘없는 사람에 대한 진심어린 마음, 가진 걸 베푸는 기쁨을 받는 즐거움보다 더 소중히 하는 마음, 그런 감성과 실천 의지가 삶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보게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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