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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종합운동장에서 플라워 파워 콘서트가 있었습니다..~

Flower Power Peace Festival 은 '자유, 평등, 평화, 사랑'을 의미하는 세계적인 포크 음악 축제라고 하더군요. 유일한 분단 국가인 한국에서 남북평화와 세계적인 평화와 자유를 노래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는 보기 드문 행사였지요.

저는 어린이날 공연을 보았는데 늦은 저녁 야외 공연이라 점점 추워지는 기온을 감당하기 참 어렵더군요. 햇살이 사라지니 점점 기온이 떨어져서 앉아 있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그 전날 공연에는 비까지 왔다 하던데.. 공연 관람하에는 그다지 좋은 환경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더구나 60,70년대 음악인 만큼 관람하시는 분들도 연세가 있으신 분들도 많아서 끝까지 자리를 지키신 분들은 정말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이구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처음 듣는 노래도 있고 귀에 익은 노래도 있었는데 듣기는 좋았습니다. 젊은 가수들처럼 요란하고 열광하는 무대는 아니었지만 포크송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 아닐까싶습니다.

공연의 처음을 장식했던 브라더스 포의 무대도 좋았고, 특히 쥬디 콜린스(39년생), 크리스탈 게일(51년생) 두 분의 여성 가수의 무대매너와 노래가 저는 가장 좋았습니다. 다들 연세에도 불구하고 노래를 정말정말 잘하셨습니다.~^^

진행하시던 김광한 아저씨는 이런 가수들의 무대를 사람들이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것 같으신지 아쉬워하는 듯 하셨습니다. "확실히 박수를 치라"라고 하시고 "핸드폰 들어 제대로 호응하라"는 주문을 하시곤 햇지요. 물론 좋은 공연에 관중이 환호하는 것 좋지만, 저는 어르신들이 추운 날씨에 자리를 떠나지 않고 관람하시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호응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진행자가 가수들이 못알아듣는다고 관중을 너무 다그치시는 것 같아 살짝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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