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미디어시티역 7시.
운좋게 증산정보도서관에서 무료로 책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만났다. 아마 기부가 많이 들어온 책들을 일반 사람들에게 푸는 좋은 행사인듯 했다.
웅성거리는 사람들 사이로 겨우 고개를 집어넣었지만, 좀 괜찮아 보이는 책들은 이미 사람들 손에 들려있었고, 좀 더 괜찮은 책들을 찾아 내눈도 휙휙 돌아갔다.
한 사람당 두 권씩 나눠주는 이벤트는 순신간에 끝나버리더라
나는 '미술관 간 CEO'와 '아이작의 테마토크 플러스'(아주 옛날에 출판된..)를 골랐다. 도서관 직원분이 종이봉투에 책갈피와 함께 공손히 포장해 주셨다. 감사하여라..
공짜지만 귀하게 얻은 책이니까 바로 읽기로 결심! 하지만 생각처럼 후딱 읽히지는 않았다. 집에오면 할 일이 너무 많다.(욕심쟁이라 이런 저런 벌려놓은 이들이 많아서리...) 자기 전에 조금씩 꾸준히 읽다가 잊혀져 있다가, 휴가날 미용실에서 꾸벅꾸벅 졸면서 마지막 장을 마쳤다.
뒤쪽에 미술관 리스트가 있었는데 시간내서 쭉 돌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서점, 미술관, 도서관 이러 곳에 가면 왠지 교양있어 지는 것 같은 여자들의 착각 비슷한거라는 거. 나도 알지만 뭐 어떠남. 내가 좋음 됬지^^
목차
프롤로그 | 경영, 예술에게 길을 묻다
1. 통찰력 : 보이지 않는 욕망을 읽어내는 눈
2. 핵심역량 : 남과 다른 1퍼센트의 독창성
3. 모호함 : 경계를 파괴하고 신세계를 창조하는 힘
4. 일상타파 : 역발상이 불러오는 궁극의 메시지
5. 보편성 : 세속적인 것이 불러오는 평범함의 카리스마
6. 융합 : 1+1>2가 되는 세계
7. 단순함 : 작은 것은 힘이 세다
8. 해체와 재구성 : 유에서 유를 창조하는 기본원리
에필로그 | 다시 인간에 대해 묻자
부록 | 서울 시내 주요 미술관 10선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잘 찍은 사진 한 장 (0) | 2014.04.20 |
---|---|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0) | 2013.12.10 |
사랑 후에 오는 것들 (3) | 2010.04.11 |
넛지 (0) | 2010.04.08 |
그리스 로마 신화 (0) | 2010.0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