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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7 ~ 2015-12-15


처음엔 그저 과거와 현재가 연결되는 신비한 가게의 환타지적인 소설인 줄 알았다. 

읽어가면서 깊이 소설 속으로 빠져들어 갔는데, 다 읽고나서 찾아보니 이 소설의 작가는 추리소설로 유면한 사람이란다. 나는 탐정, 추리같은 소설에는 아직 흥미를 가져보지 못하기도 했거니와, 독서 인생이 짧다보니 모르는 작가가 많다. 여튼 이 소설은 몰입시키는 힘이 대단하다. 다음 장이 궁금해서 책장이 빠르게 넘어가게 하는 힘이 있다.


고민

우리 부서는 연말을 맞이해서 1년에 한번씩하는 행사가 있다. 평년에는 신규 입사자의 자기소개나 취미, 관심사를 소개하며 시간을 보냈는데, 이번에는 주제가 주어졌다. 다름 아닌 "나의 고민"이다. 우리끼리 서로 고민해서 무기명으로 올라온 고민을 해결해 주자는 취지인데... 처음엔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인가 하다가 문득 이 책이 떠올랐다. 이 소설 속이 좀도둑들도 우리 같은 주제에 무슨 타인의 고민을 해결해 주냐며 신통치 않아했지만, 결국 스스로 대견해하며 위로받지 않았던가...


해결

소설 속의 고민은 정말 어려운 내용이 많았다. 하지만 나미야 잡화점의 할아버지와 좀도둑 세 명의 깊게 고민했고 냉철하게 답변했으며, 스스로 위로를 받았다. 또한 나미야 잡화점에 고민을 의뢰한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게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면서 서로의 무너져가는 한 쪽의 지지대가 되어 주었다. 


내가 다른 사람의 한 축이되고, 나의 한 축은 다른 사람이 채워 줄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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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부터 쓰고 있는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카르타


뜻밖에 선물받게된 E잉크 단말기로 인해서 아이폰6S는 1년 더 버틴 후에 구매하기로 하고 당분간은 부지런한 독서로 마음의 양식을 키워보기로 했다.


어린왕자님과 함께 인쇄된 박스샷!~


비늘을 뜻어내고 열어보니, 귀여운 단말 아이콘이 잠자고 있다. 

얼른 깨워줘야징~



간단한 내용물 구성

-전원 공급과 데이터통신을 위한 케이블과 매뉴얼 인쇄물.



안녕!~ Good Bye 아니고 Hi!~ㅎㅎ

액정보호용 비닐은 과감히 제거해 주시고 하단의 전원버튼을 누르니 살아났다. 



가볍게 사용자 가이드 PDF가 기본 책장에 들어있다.

구매 목록을 동기화 하면 아마 여기 책 목록이 보이겠지..



내 계정의 책들을 가져오려면 우선 와이파이부터 연결해야 한다.

이제 본격적으로 가지고 놀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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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3 ~ 2015-10-04


크레마 카르타로 보는 미움받을 용기


난지한강공원에 돗자리 들고 놀러간 날.

살랑살랑 부는 바람과 렛츠락 페스트벌 러브 스테이션에서 들려 오는 달달한 사랑 노래~


이런날 잔디에 누워 독서! 

내가 너무 좋아하는 가을 즐기기의 한 장면이다.


그러나 두꺼운 책까지 포함하면 양손이 무거워 자칫 짜증으로 소풍을 시작하게 될 수도 있다. 이미 몇번 그런적이 있었지;;;

이번엔 달랐다. 새로 선물받은 크레마 카르타 단말기 덕분에~


e잉크 단말기 크레마를 한 손에 가볍게 들고, 다른 손엔 맥주(?) 들고 책읽기.

살짝 불안한 그립감이 있긴한데..어차피 종이책 볼 때도 손가락에 힘을 빡!주어야 책 들고 독서가 가능했다는걸 고려하면 이 정도면 정말 불편한 것도 아닌 느낌이다.

 


돗자리에 누워서 읽기.

다른 사람 다리베고 누워서 읽으면 더 금상첨화.



술술 읽혀가고 있는 현재 보고있는 책 미움받을 용기

단순 힐링 책일꺼라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는데 철학책이다. 하지만 어렵지 않고 읽을 수록 안정이 되는 느낌이랄까.. 책장이 빠르게 넘어가면서 공감이 되는 내용이 많다. 


지금까지 살아온 지난 날들에 대한 고민의 이유를 알려주면서 현재의 나를 힐링해 줄 거 같은 기대가 된다. 


어서 아직 남은 부분도 속도를 내서 읽어봐야징~




미움받을 용기

저자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지음
출판사
인플루엔셜 | 2014-11-17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당신의 가치관을 뒤흔들 ‘새로운 고전’의 탄생!★ 2014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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